내가 만든 주식 공부 시스템 | SP·SA·SS·VC·SR은 무엇인가?

주식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정보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뉴스도 많고,
유튜브 영상도 많고,
추천 종목도 많고,
시장 해석도 사람마다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그 많은 정보를 모두 따라가려고 했지만,
오히려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 공부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나만의 공부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ST, SA, SS라는 구조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일 시장을 보고,
장전 흐름을 확인하고,
장중 움직임을 체크하고,
장마감 후 다음 날 관심종목을 정리하다 보니
ST만 따로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보다
SP 안에 통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SP, SA, SS, VC, SR을 중심으로
주식 공부 시스템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먼저 SP는 Stock Playbook입니다.

SP는 장전 시장 흐름,
장중 체크포인트,
장마감 후 다음 장 관심종목 압축까지 함께 정리하는
저의 실전 매매 청사진입니다.

예전의 ST가 장전 시장노트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그 기능이 SP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미국 시장의 흐름,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
엔비디아와 테슬라 같은 핵심 종목,
달러지수와 VIX,
원달러 환율,
국내 장전 분위기,
그리고 장중 실제 수급 흐름까지 함께 보면서
오늘 어느 섹터에 돈이 몰릴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SP는 매수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오늘 시장이 공격할 수 있는 장인지,
방어해야 하는 장인지,
어떤 테마만 장중 검증할지,
어떤 조건 전에는 매매하지 않을지를 정리하는
하루의 작전노트에 가깝습니다.

두 번째는 SA입니다.

SA는 Stock Analysis입니다.

SA는 개별 종목을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기업이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어떤 테마와 연결되는지,
현재 주가 위치가 부담스러운지,
매수 위치가 괜찮은지,
반대로 매도 타이밍이 가까운지 확인합니다.

저는 종목을 볼 때
단순히 “좋아 보인다”가 아니라
매수 위치 점수,
종합 매수 안전도,
매도 타이밍 점수,
매매 금지 조건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좋은 기업이라고 해서
항상 좋은 매수 자리는 아닙니다.

반대로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종목이라도
이미 고점권에 있거나,
거래대금이 줄거나,
대장주가 무너지면
매매를 쉬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SA는 이런 판단을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정리하기 위한 종목 분석노트입니다.

세 번째는 SS입니다.

SS는 Stock Source 또는 Stock Strategy Stacking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SS는 블로그에 바로 올리는 완성 글이라기보다
자료를 모으고 생각을 정리하는 내부 브레인스토밍 노트입니다.

주식 유튜브,
뉴스,
시장 이슈,
섹터 흐름,
관심 종목,
리포트나 커뮤니티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한곳에 모아두고
나중에 SP나 SA 글로 정리하기 위한 원재료 역할을 합니다.

다만 SS는 단순한 자료 창고가 아닙니다.

자료를 그대로 믿기보다
팩트체크하고,
과장된 표현을 걸러내고,
진짜 투자 아이디어로 쓸 수 있는 부분만 남기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영상에서 특정 종목이 좋다고 말하더라도
저는 바로 매수 후보로 보지 않습니다.

그 종목이 실제로 어떤 사업을 하는지,
뉴스가 공식적인지,
거래대금이 붙었는지,
대장주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현재 시장 분위기와 맞는지를 다시 확인합니다.

네 번째는 VC입니다.

VC는 Value Check입니다.

VC는 종목의 적정가를 감으로 판단하지 않기 위해 만든
가치 확인 프레임입니다.

주가가 많이 빠졌다고 해서 무조건 싼 것도 아니고,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해서 무조건 비싼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VC에서는
과거 주가 흐름,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 배율,
실적 방향성,
섹터 모멘텀,
뉴스와 수급,
현재 시장 분위기를 함께 보려고 합니다.

특히 과거에 이 기업이
어느 정도 배율에서 저점이 나왔는지,
어느 정도 배율에서 고점 부담이 생겼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현재 주가가
저점권인지,
중립권인지,
고점 부담권인지,
재료가 과하게 반영된 구간인지 판단합니다.

VC는 “이 가격까지 무조건 간다”는 예측이 아닙니다.

보수적 1차 예상가,
중심이 되는 추론 적정가,
진보적 2차 예상가,
최악 하락가를 나눠서
가격 기준선을 세우는 공부입니다.

즉, VC는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보기 위한 가치 판단 노트입니다.

다섯 번째는 SR입니다.

SR은 Stock Algorithm Report입니다.

SR은 개별 종목을 고르는 프레임이 아니라
시장 전체의 온도를 확인하는 시장환경 보고서입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시장이 무너지면 같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평범한 종목도
시장이 강하고 돈이 많이 들어오는 구간에서는
예상보다 강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SR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흐름,
미국 시장 분위기,
금리,
환율,
VIX 같은 변동성 지표,
예탁금과 신용잔고,
글로벌 유동성,
시장 심리와 과열 여부를 함께 보려고 합니다.

SR의 목적은
“무엇을 살까?”가 아닙니다.

지금 시장이
공격할 만한 시장인지,
쉬어가야 할 시장인지,
저점 감시 구간인지,
추격을 조심해야 할 과열 구간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SR은 시장의 날씨를 보는 과정입니다.

비가 오는데 얇은 옷을 입고 나가면 안 되듯이,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데 무리하게 공격하면
좋은 종목을 골라도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목보다 먼저
시장 온도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SS는 자료와 아이디어를 쌓는 과정이고,
SR은 시장 전체의 온도를 확인하는 과정이고,
SP는 오늘 시장에서 실제로 무엇을 볼지 정리하는 작전노트입니다.

SA는 개별 종목을 깊게 공부하는 분석노트이고,
VC는 그 종목의 가격 기준선을 확인하는 가치 판단 노트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통해
저는 주식 초보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려 합니다.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매일 시장을 보고,
종목을 공부하고,
기준을 만들고,
실수를 줄여간다면
언젠가는 감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블로그는 그 과정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추천보다 기록,
예측보다 기준,
감정보다 시스템.

오늘도 하나씩 쌓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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