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매매에서 익절가를 2~3%로 잡는 이유
주식 공부를 하다 보면 “돌파매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처음에는 돌파라는 말이 참 멋있게 들렸다.
어떤 가격을 뚫고 올라가면 그때부터 크게 상승할 것 같고, 거래량까지 붙으면 금방이라도 더 갈 것처럼 보인다.
나도 처음에는 돌파매매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 뚫었는데 더 가는 거 아닌가?”
“여기서 사면 오늘 크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이왕 돌파했으면 5%, 10%는 봐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돌파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바로 밀리는 경우도 있고, 순간적으로 올라갔다가 윗꼬리를 만들고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돌파매매에서는 목표가를 너무 크게 잡기보다 현실적인 익절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초보 단타에서는 2~3% 익절이 생각보다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돌파매매란 무엇일까
돌파매매는 간단히 말하면 이전에 막혀 있던 가격대를 뚫고 올라갈 때 진입하는 매매 방식이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계속 10,000원 근처에서 막히다가 거래량을 동반해서 10,000원을 뚫고 올라간다면, 그 구간을 돌파로 볼 수 있다.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격대를 뚫으면 매수세가 붙을 수 있다.
그래서 돌파매매는 짧은 시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위험도 크다.
돌파한 줄 알았는데 다시 그 가격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흔히 “돌파 실패”라고 생각할 수 있다.
돌파매매는 성공하면 빠르지만, 실패하면 손절도 빨라야 한다.
왜 초보에게는 큰 목표가보다 작은 익절이 중요할까
초보일수록 돌파매매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 쉽다.
차트가 강해 보이면 5%, 10%도 갈 것 같고, 뉴스까지 있으면 더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실제 장중 매매에서는 생각보다 변수가 많다.
지수가 갑자기 밀릴 수도 있고, 같은 섹터의 대장주가 꺾일 수도 있다.
거래량이 처음에는 좋아 보였는데 뒤로 갈수록 줄어들 수도 있다.
돌파 가격 위에서 버티지 못하고 다시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초보 단타에서는 처음부터 큰 목표를 잡기보다 2~3% 정도의 현실적인 익절 구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고 느낀다.
2~3%는 작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단타에서는 생각보다 작은 수익이 아니다.
특히 손절을 1~1.5% 안쪽으로 잡을 수 있다면, 2~3% 익절은 충분히 의미 있는 손익비가 될 수 있다.
익절보다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은 손절이다
돌파매매를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익절가가 아니라 손절가다.
이 부분이 참 어렵다.
사람 마음은 먼저 “얼마 벌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틀렸을 때 어디서 나올 것인가?”를 먼저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000원을 돌파해서 들어갔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주가가 다시 10,000원 아래로 내려오고, 거래량까지 줄어든다면 처음 생각했던 돌파 논리가 깨진 것이다.
이때는 더 오를 것 같다는 느낌보다, 내가 세운 기준이 깨졌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
돌파매매에서 손절을 못 하면 작은 손실이 큰 손실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매수 전에 반드시 정해야 한다.
“이 가격을 이탈하면 내 판단이 틀린 것이다.”
이 기준이 있어야 돌파매매를 할 수 있다.
2~3% 익절이 현실적인 이유
단타에서 2~3% 익절이 현실적인 이유는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한다.
첫째, 장중 변동성 때문이다.
종목이 강하게 움직일 때도 한 번에 계속 오르기보다는 중간중간 흔들린다.
초보는 이 흔들림을 버티기가 어렵다.
그래서 처음에는 큰 목표보다 2~3% 구간에서 일부 수익을 확정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이다.
둘째, 돌파 실패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돌파하는 척하다가 다시 밀리는 경우가 많다.
처음 수익이 났을 때 일부라도 챙기면, 이후 대응이 훨씬 편해진다.
셋째, 손익비 때문이다.
손절을 1% 정도로 잡고, 익절을 2~3%로 잡으면 단순히 생각해도 손익비가 나쁘지 않다.
물론 매번 성공할 수는 없지만, 기준을 지키면 계좌가 크게 흔들리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예시로 보는 돌파매매 기준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50,000원을 돌파했다고 가정해보자.
진입 가격이 50,000원이라면 단타 기준은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다.
1차 익절: 51,000원
약 2% 수익 구간
2차 익절: 51,500원
약 3% 수익 구간
강한 목표: 52,500원
약 5% 수익 구간
손절 기준: 49,300원~49,500원
돌파선 이탈 또는 VWAP 이탈 기준
이렇게 미리 정해두면 장중에 덜 흔들린다.
주가가 51,000원에 도달했을 때 일부 익절을 할지, 절반을 줄일지, 손절가를 본전 근처로 올릴지 판단할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50,000원을 다시 깨고 내려오면 “혹시 다시 오르겠지”가 아니라 “돌파 실패 가능성”으로 봐야 한다.
5% 이상을 노려도 되는 경우
물론 모든 돌파매매가 2~3%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정말 강한 종목은 하루에 5% 이상도 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조건이 필요하다.
같은 섹터의 대장주가 강해야 한다.
거래대금이 계속 증가해야 한다.
돌파 후 눌림이 나와도 가격이 잘 버텨야 한다.
시장 지수도 크게 밀리지 않아야 한다.
뉴스나 실적, 수주 같은 재료가 실제로 강해야 한다.
이런 조건이 맞으면 일부 물량은 더 들고 갈 수 있다.
하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전부 5% 이상을 노리기보다, 2~3%에서 일부 수익을 확보하고 나머지를 보는 방식이 더 안정적인 것 같다.
익절 후 더 올라가도 괜찮다
처음에는 익절하고 나서 주가가 더 올라가면 속이 쓰리다.
“조금만 더 참을걸.”
“내가 팔면 꼭 올라가네.”
“괜히 빨리 팔았다.”
이런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단타에서는 내가 정한 기준대로 수익을 냈다면 그 매매는 나쁜 매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계속 너무 빨리 팔면 수익을 크게 키우기 어렵다.
하지만 초보 단계에서는 수익을 지키는 연습도 중요하다.
익절 후 더 오른 종목은 복기하면 된다.
왜 더 갔는지, 거래대금이 어떻게 붙었는지, 대장주가 같이 강했는지, 내가 너무 빨리 판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하면 된다.
그 경험이 쌓이면 다음에는 일부만 익절하고 나머지를 더 들고 가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돌파매매에서 피해야 할 행동
돌파매매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기준 없는 추격이다.
이미 5% 이상 급등한 종목을 보고 뒤늦게 따라 들어가거나, 손절 가격을 정하지 않고 매수하거나, 거래량이 줄어드는데도 계속 버티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초보가 조심해야 할 행동은 다음과 같다.
돌파 가격을 다시 이탈했는데도 버티기
손절 기준 없이 물타기
수익이 났는데 목표 없이 욕심내기
섹터 대장주가 꺾였는데도 혼자 버티기
뉴스만 보고 차트와 거래대금을 무시하기
돌파매매는 빠른 매매다.
그래서 기준도 빠르고 단순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초보용 돌파매매 원칙
요즘 내가 생각하는 초보용 돌파매매 원칙은 이렇다.
첫째, 진입 전에 손절가를 정한다.
둘째, 1차 익절은 2% 전후로 잡는다.
셋째, 2차 익절은 3% 전후로 잡는다.
넷째, 거래대금이 계속 붙을 때만 5% 이상을 열어둔다.
다섯째, 돌파선 이탈 후 회복하지 못하면 미련을 줄인다.
이 기준이 완벽한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막연히 “더 가겠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수익을 크게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준을 지키는 것이다.
마무리
돌파매매는 매력적이다.
잘 맞으면 짧은 시간에 수익이 나고, 차트가 강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자신감도 생긴다.
하지만 그만큼 실패도 빠르다.
그래서 돌파매매에서는 큰 욕심보다 현실적인 익절과 빠른 손절이 중요하다.
초보 단타에서 2~3% 익절은 결코 작은 기준이 아니다.
손절을 짧게 잡고, 익절을 현실적으로 잡고, 강한 경우에만 일부를 더 들고 가는 방식이 안정적이라고 느낀다.
주식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크게 먹는 것만이 아니다.
내 기준대로 사고, 내 기준대로 팔고, 그 과정을 복기하는 것이다.
오늘도 차트는 계속 움직인다.
하지만 모든 돌파가 진짜 돌파는 아니다.
돌파를 봤다면 먼저 물어봐야 한다.
“내가 들어갈 자리가 맞는가?”
“손절가는 정했는가?”
“2~3% 수익이 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돌파매매도 조금씩 내 기준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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