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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라운드는 GPU의 끝이 아니다|다음 주도주는 ‘GPU 뒤’에서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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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인사이트 · 투자자 성장기록 AI를 공부하면서 나는 오랫동안 GPU를 보고 있었다. 예전에는 AI 관련주를 찾으면 자연스럽게 반도체부터 검색했다. AI가 성장하면 GPU가 필요하고, GPU가 필요하면 HBM이 필요하다는 정도까지는 비교적 이해하기 쉬웠다. 그래서 AI 투자라고 하면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회사들이 먼저 떠올랐다. 그런데 최근 자료를 하나씩 이어서 보다 보니 어느 순간 GPU보다 GPU 뒤에 붙는 것들 이 더 궁금해졌다. GPU를 사는 것만으로 AI가 실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었다. GPU를 데이터센터에 설치하려면 서버가 필요하고,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고, 발생하는 열을 식힐 냉각설비가 필요하다. 수천 개의 GPU와 AI 가속기가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고속 네트워크도 필요하다. AI가 실제 기업 업무 안으로 들어가면 데이터 관리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AI가 다루기 시작하면 보안 역시 더 중요해질 수 있다. 그리고 AI가 화면 안에서 답을 하는 것을 넘어 현실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단계로 간다면 로봇과 Physical AI까지 연결될 수 있다. 그래서 이제는 “GPU가 언제 끝날까?” 보다 “GPU 한 개가 설치될 때 그 뒤에 무엇이 함께 필요할까?” 라는 질문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는 이 시작을 ‘급등’의 모습으로만 보고 싶지는 않다. 산업이 성장한다고 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처음부터 계속 올라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