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2라운드는 GPU의 끝이 아니다|다음 주도주는 ‘GPU 뒤’에서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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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인사이트 · 투자자 성장기록 AI를 공부하면서 나는 오랫동안 GPU를 보고 있었다. 예전에는 AI 관련주를 찾으면 자연스럽게 반도체부터 검색했다. AI가 성장하면 GPU가 필요하고, GPU가 필요하면 HBM이 필요하다는 정도까지는 비교적 이해하기 쉬웠다. 그래서 AI 투자라고 하면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회사들이 먼저 떠올랐다. 그런데 최근 자료를 하나씩 이어서 보다 보니 어느 순간 GPU보다 GPU 뒤에 붙는 것들 이 더 궁금해졌다. GPU를 사는 것만으로 AI가 실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었다. GPU를 데이터센터에 설치하려면 서버가 필요하고,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고, 발생하는 열을 식힐 냉각설비가 필요하다. 수천 개의 GPU와 AI 가속기가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고속 네트워크도 필요하다. AI가 실제 기업 업무 안으로 들어가면 데이터 관리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AI가 다루기 시작하면 보안 역시 더 중요해질 수 있다. 그리고 AI가 화면 안에서 답을 하는 것을 넘어 현실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단계로 간다면 로봇과 Physical AI까지 연결될 수 있다. 그래서 이제는 “GPU가 언제 끝날까?” 보다 “GPU 한 개가 설치될 때 그 뒤에 무엇이 함께 필요할까?” 라는 질문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는 이 시작을 ‘급등’의 모습으로만 보고 싶지는 않다. 산업이 성장한다고 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처음부터 계속 올라가는 것...

9월 증시의 숨은 복병은 일본이다|‘35년 만의 美·日 동시 긴축’ 우려가 무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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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인사이트 · 투자자 성장기록 9월 시장을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미국만 보고 있었다. 미국 고용은 어떻게 나올까. 미국이 금리를 더 올릴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어디까지 올라갈까. 국제유가가 90달러를 넘으면 물가는 다시 불안해지는 것 아닐까. 그런데 이번에 자료를 공부하다가 내가 하나를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 일본이 금리를 조금 올리는 것이 왜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그런데 세계 금융시장을 하나의 거대한 수영장이라고 생각하니 생각보다 쉽게 이해됐다. 주식도 있고, 채권도 있고, 코인도 있고, AI와 반도체 같은 성장산업도 그 수영장 안에 떠 있다. 그리고 이 수영장에 물을 공급하는 여러 개의 수도꼭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수도꼭지는 미국이다. 미국 금리는 세계에서 돈을 빌리는 가격, 즉 세계의 ‘돈값’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다. 미국이 금리를 높이면 수도꼭지를 조금 잠그는 것과 비슷하다. 돈을 빌리는 비용이 비싸지고, 주식처럼 위험한 자산으로 흘러갈 돈의 조건도 나빠질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된 것은 수영장 반대편에도 중요한 수도꼭지가 하나 있다는 점이었다. 일본이다. 일본은 아주 오랫동안 ...

엔비디아 다음은 왜 전력을 볼까|US티커 2편 VRT·ETN·GEV·CEG·CCJ, AI 뒤의 숨은 병목을 읽는 5개 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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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인사이트 AI를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반도체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다. 엔비디아가 좋으면 GPU와 HBM, 그리고 반도체 장비까지 보면 대충 AI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데이터센터를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그다음 질문이 생겼다. “그 많은 AI 서버는 도대체 무엇으로 돌아가지?” 답은 너무 당연하게 전기였다. 하지만 여기서도 그냥 “AI가 커지니까 전력주가 좋겠네” 정도로 끝내면 또 하나를 뭉뚱그려 보는 것이 될 것 같다. 이번에는 VRT·ETN·GEV·CEG·CCJ를 그냥 넘기지 않는다. 회사 이름만 외우는 것도 아니다. 실제 미국장과 한국장을 비교하면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원전 시장 계기판으로 만들 때까지 공부해보려고 한다. 검수정보|회사명·티커·대표 사업은 각 기업의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하고, 초보 암기용 표현과 실제 사업범위를 구분했다. 검수원칙|미국 전력·원전 티커 강세를 한국 관련주의 자동 상승으로 해석하지 않고 사실→확인→추론→국내 가격반응 순서로 검증한다. 먼저 결론 AI 투자의 물리적 기반은 반도체만이 아니다. 실제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서버에 전력을 공급하고, 전기를 관리하고, 발전량을 늘리고, 안정적인 발전원을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VRT · ETN · GEV · CEG · CCJ 를 서로 다른 역할의 전력·원전 계기판으로 나눠 공부한다. 5개만 먼저 외운다 ★ VRT = Vertiv = 버티브 = 서버를 버티게 하는 전력·냉각 ETN = Eaton = 이튼 = 전기를 관리한다 GEV = GE Vernova = GE 버노바 = 발전하고 전력망을 만든다 CEG = Constellation Energy =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

9월 국장 전망|‘실적 강세 속 할인율 전쟁’에서 놓치면 안 될 5가지 숫자와 3가지 대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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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인사이트|투자자 성장기록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시장을 맞히려고 했다. 내일 오를까? 이번 달 상승장일까? 고용지표가 좋게 나올까? 그런데 공부하면 할수록 미래를 정확하게 맞히는 것은 애초에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9월 국장을 공부하면서 내가 내린 한마디 결론은 이것이다. ‘실적 강세 속 할인율 전쟁.’ 지금 한국 기업들의 실적과 수출은 나쁘지 않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이 실제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강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좋은 실적만으로 주식이 계속 오르는 것은 아니었다. 미국 금리가 높으면 미래에 벌 돈의 현재가치는 낮게 평가된다. 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원달러가 올라가면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시장에 들어오는 부담도 커질 수 있다. 결국 기업은 잘하고 있는데 시장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주가를 눌러버리는 상황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 그래서 9월에는 지수가 오늘 몇 퍼센트 올랐는지만 보지 않으려고 한다. 대신 다섯 가지 계기판을 계속 볼 생각이다. 미국 장기금리,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외국인 수급,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제 가격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