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의 성장기, 아쉽고 아쉬운 한솔테크닉스 오늘의 SB 매매복기입니다.
오늘은 수익을 낸 날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한솔테크닉스와 미래에셋증권을 정리하면서 일부 손실을 확정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기록해야 할 핵심은 단순히 손실이 아닙니다.
오늘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현금 확보라는 원칙은 지켰지만,
매도 과정에서는 마음이 급했다.
이 부분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다음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 매매 종목
오늘 복기할 종목은 두 개입니다.
한솔테크닉스
미래에셋증권
한솔테크닉스는 약 일주일 전쯤 매수했습니다.
차트상 자리가 나쁘지 않아 보였고,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약 2주 전쯤 매수했습니다.
증권주 흐름과 시장 분위기를 보면서 관심을 가졌던 종목입니다.
둘 다 처음 매수할 때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매수 이유보다 매도 이유가 더 흔들렸다는 점입니다.
오늘 매도 이유
오늘 매도의 가장 큰 이유는 예수금 확보였습니다.
요즘 시장은 코스피 중심으로 강한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내 계좌에서는 수익이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오르는데,
내 계좌는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
이 감정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했습니다.
데이트레이딩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예수금이 거의 없으니 장중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종목을 정리하고 현금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판단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계좌에 현금이 전혀 없는 상태는 심리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제는 매도 타이밍이었습니다.
한솔테크닉스 복기
한솔테크닉스는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매도였습니다.
매도 당시에는 지루했습니다.
수익이 잘 나지 않았고, 예수금도 부족했고, 마음이 급했습니다.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정리하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나자,
주가가 더 버티거나 반등하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손실을 줄이거나,
어쩌면 수익 전환까지도 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여기서 배운 점은 분명합니다.
매도도 차트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냥 답답해서 파는 것은 매매가 아니라 감정 정리입니다.
현금 확보가 목적이었다면, 적어도 다음 세 가지는 확인했어야 했습니다.
첫째, 지지선이 실제로 깨졌는가.
둘째, 거래량이 실린 하락이 나왔는가.
셋째, 내가 처음 정한 매수 논리가 훼손됐는가.
이 세 가지를 확인하지 않고,
“현금이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급하게 매도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미래에셋증권 복기
미래에셋증권은 손절로 정리했습니다.
이 종목은 한솔테크닉스보다 보유 기간이 더 길었습니다.
약 2주 정도 들고 있었지만, 기대한 만큼 빠르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데이트레이딩을 준비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정리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매도는 한솔테크닉스보다 조금 더 납득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내 계좌 운영 방향이
단기 대응과 현금 확보 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기에서도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 종목을 며칠짜리 스윙으로 본 것인지,
아니면 단기 현금 회전용으로 본 것인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기준이 애매하면,
종목이 조금만 지루해져도 마음이 흔들립니다.
오늘 미래에셋증권 매도는 손절 자체보다
처음 매수할 때 보유 기간과 매도 기준을 선명하게 정하지 않은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오늘 지킨 원칙
오늘 그래도 잘한 점은 있습니다.
현금 확보를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요즘처럼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는 장에서는
예수금이 전혀 없는 상태가 오히려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종목이 보여도 살 수 없고,
기회가 와도 대응할 수 없고,
보유 종목이 지루하면 괜히 조급해집니다.
그래서 계좌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놓으려는 판단은 필요했습니다.
오늘의 좋은 점은 이것입니다.
수익 욕심보다 계좌 운영 여력을 먼저 생각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유지해야 합니다.
오늘 어긴 원칙
하지만 오늘 어긴 원칙도 분명합니다.
마음이 급했다.
특히 한솔테크닉스 매도는 뇌동매도에 가까웠습니다.
처음에는 현금 확보라는 명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마음속에는 이런 감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오르는데 나는 왜 수익이 없지?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야 하나?
데이트레이딩을 해야 하는데 현금이 없네.
빨리 정리하고 다음 기회를 잡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많아지면 매매 판단이 흐려집니다.
현금 확보는 전략이지만,
조급함은 전략이 아닙니다.
오늘은 이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실패패턴
오늘 등록할 실패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패패턴명: 조급한 현금 확보 매도
발생 종목: 한솔테크닉스, 미래에셋증권
발생 조건:
시장 상승장에서 내 계좌 수익이 기대보다 약함
예수금이 부족함
데이트레이딩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짐
보유 종목이 빠르게 움직이지 않음
매도 기준보다 감정이 먼저 작동함
원인:
수익 소외감과 예수금 부족이 겹치면서 판단이 급해짐
다음 차단 규칙:
현금 확보 목적의 매도라도 반드시 차트 기준을 확인한다.
최소한 지지선 이탈, 거래량, 매수 논리 훼손 여부를 확인한 뒤 매도한다.
다음부터 적용할 매도 체크리스트
앞으로 현금 확보를 위해 종목을 정리할 때는 바로 팔지 않고, 아래 질문을 먼저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첫째, 이 종목을 왜 샀는가?
둘째, 그 매수 이유가 지금 깨졌는가?
셋째, 지금 파는 이유가 전략인가, 감정인가?
넷째, 현금 확보가 목적이라면 어떤 종목을 먼저 줄이는 것이 맞는가?
다섯째, 30분에서 1시간만 더 확인하면 더 좋은 매도 기회가 나올 수 있는가?
특히 다섯 번째가 오늘 핵심이었습니다.
한솔테크닉스는 조금 더 침착하게 봤다면 더 좋은 결과가 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아프지만 기록할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의 SB 점수
SP 예측 정확도: 해당 없음
오늘은 장전 후보 검증보다는 실제 매매 복기에 가깝습니다.
09:20 조건 검증: 60점
장중 기준보다 계좌 현금 상황이 먼저 작동했습니다.
실제 매매 준수: 65점
현금 확보 원칙은 지켰지만, 매도 기준은 흔들렸습니다.
복기 품질: 85점
손실을 숨기지 않고 원인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오늘의 총점: 70점
등급: C+
오늘은 돈을 번 날은 아니지만,
계좌 운영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최종 한 줄 결론
오늘의 매매는 손실보다 조급함을 복기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현금 확보는 잘한 선택이었지만,
매도 타이밍은 감정에 가까웠습니다.
앞으로는 현금을 만들더라도
“아무 종목이나 급하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매수 논리가 깨진 종목부터 기준 있게 줄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현금 확보는 전략이다.
하지만 조급한 매도는 전략이 아니다.
이 글은 투자 추천이 아니라,
초보 투자자가 자신의 매매를 복기하며 성장하기 위한 개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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