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ETF로 장난친 걸까|EWY 4조원 유입의 진실
이 글은 특정 종목이나 ETF의 매수를 권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블랙록 한국 ETF의 대규모 자금 유입 뉴스를 보고 궁금했던 부분을 ETF 구조와 공개 자료를 통해 검증한 개인적인 투자 공부 기록이다. 먼저 보는 결론 4조원 유입 사실 블랙록 직접 매수 아님 변동성 확대 가능 블랙록이 운용하는 한국 ETF EWY에 약 28억달러, 원화로 약 4조1천억원이 순유입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블랙록이 자기 돈으로 한국 주식 4조원을 직접 샀다” 고 해석하면 정확하지 않다. 실질적인 투자 수요는 EWY를 매수한 글로벌 기관과 투자자에게서 발생했고, 블랙록은 해당 ETF를 설계하고 운용하는 회사다. 다만 EWY 자산의 약 45%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집중돼 있어, 대규모 ETF 설정·환매와 차익거래가 두 종목의 단기 수급과 가격 진폭을 확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블랙록의 고의적인 시세조종이나 ‘ETF 장난질’을 입증할 수는 없다. 실시간 검색어에 블랙록이 올라왔다. 이유는 블랙록이 운용하는 한국 주식 ETF에 일주일 동안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는 뉴스 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위아래 변동폭이 상당히 커진 상태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까지 겹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