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검은화요일 코스피 -10.84% 폭락|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도 투자였다
장전 예측·장중 수정·실제 종가를 대조하고 실패 원인과 반론을 공개 검증한 투자 공부 기록입니다.
7월 28일 코스피 -10.84% 폭락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도 투자였다
코스피는 장중 6,000선 아래까지 밀린 뒤 가까스로 6,023.6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장중 700선을 이탈한 뒤 705.8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장이 좋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최근 계속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기 때문에, 오늘도 보합권에서 버티거나 전약후강으로 돌아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장전에는 미국 반도체와 한국 연동지표가 약하다는 사실을 보면서도 유가와 금리가 내려왔다는 점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결국 또 한 번 알게 됐다. 근거보다 앞선 막연한 기대감은 위험하다.
오늘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최근 지수가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분할매수하는 관점으로 접근했지만, 오늘은 너무 많이 떨어졌고 추가로 투입할 여유자금도 없었다.
장중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장이 끝나고 보니 현금으로 남아 있던 자금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투자라고 말하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
그렇다고 공부까지 멈추지는 않는다. 오늘 낙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내일은 기술적으로라도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오늘의 교훈을 잊지 않고,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매수하지는 않으려 한다.
내일은 반등을 기대하는 날이 아니라, 실제 매도 압력이 줄고 반등 조건이 형성되는지 확인하는 날로 접근해야겠다.
하락 강도를 크게 과소평가
외국인 5조 원 매도
분명한 투자 포지션
1. 오늘 시장 결과|코스피는 10.84%, 코스닥은 7.72% 폭락했다
| 항목 | 7월 28일 결과 | 시장 의미 |
|---|---|---|
| 코스피 | 6,023.66 · -10.84% | 장중 6,000선까지 붕괴한 극단적 투매 |
| 코스닥 | 705.85 · -7.72% | 장중 700선 이탈 후 소폭 회복 |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 장중 8% 이상 하락 구간에서 발동 | 일반 조정 범위를 넘어선 시장 충격 |
| 매도 사이드카 |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발동 | 선물 급락과 프로그램매매 충격 확대 |
| 외국인 | 코스피 약 5조 원 순매도 | 대형 반도체와 지수 하락을 주도 |
| 개인 | 코스피 약 4조 원 순매수 |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 |
| 시장 폭 | 상승 36개 · 하락 878개 | 반도체를 넘어 시장 전체로 매도 확산 |
오늘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몇 종목만 하락한 장이 아니었다. 코스피 917개 거래 종목 가운데 878개가 하락했다. 대형 반도체에서 시작된 공포가 시장 전체의 위험회피로 번진 날이었다.
2. 삼성전자·SK하이닉스|지수의 두 기둥이 동시에 무너졌다
220,000원
전일 대비 약 13.39% 하락
1,550,000원
전일 대비 약 14.65% 하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은 코스피 가중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두 종목이 동시에 10% 이상 하락하면, 다른 일부 업종이 버티더라도 지수는 크게 밀릴 수밖에 없다.
열 명이 타는 배에서 두 사람이 배 무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해보자.
나머지 여덟 명이 버티고 있어도 무거운 두 사람이 동시에 한쪽으로 넘어지면 배 전체가 크게 기운다. 오늘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바로 그 두 사람이었다.
3. 장전 예측부터 실제 종가까지|예측 실패를 숫자로 공개한다
| 구분 | 코스피 | 코스닥 | 판정 |
|---|---|---|---|
| 장전 예상 종가 | 6,668 | 756.4 | 약세 방향 예상 |
| 장중 수정 종가 | 6,235 | 714.0 | 기존값 폐기 후 하향 |
| 실제 종가 | 6,023.66 | 705.85 | 시장 충격 지속 |
| 장전 오차 | 644.34포인트 | 50.55포인트 | 실패 |
| 장중보정 오차 | 211.34포인트 | 8.15포인트 | 코스피 실패 · 코스닥 근접 |
장전에는 엔비디아·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EWY·KORU 약세를 보고 하락 방향 자체는 예상했다.
그러나 유가와 미국 장기금리가 내려온 점을 지수 하단을 지켜줄 강한 방어 재료로 평가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반도체 투매와 외국인 매도가 유가·금리 완화 효과를 완전히 압도했다.
결론적으로 오늘은 방향을 틀린 것보다 하락의 강도를 크게 과소평가한 실패였다.
4. 왜 장중보정 이후에도 코스피를 다시 틀렸을까?
- 국제유가 하락의 방어 효과
- 미국 장기금리 하락의 성장주 지원 효과
- 서킷브레이커 이후 저가매수
- 개인의 대규모 매수
- 장중 저점 이후 기술적 반등
- 외국인 5조 원 매도의 지속성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지수 집중도
-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의 공모가 하회
- CXMT 상장 이후 증설 공포
- 중국 노광장비 자립 보도
- 하락 종목 878개의 시장 확산
장중 저점에서 잠시 반등한 가격을 보고 오후에도 일정 부분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강도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종가 압력이 줄지 않았다. 저점 반등은 있었지만 반등의 주체와 지속성이 부족했다.
코스닥 장중 예상값 714.0과 실제 종가 705.85의 차이는 8.15포인트였다. 코스닥도 크게 하락했지만 코스피처럼 두 초대형 반도체 종목의 가중치가 지수를 직접 압박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장중 범위 안에서 마감했다.
5. 오늘 하락이 강했던 이유|악재 하나가 아니라 복합 충격이었다
오늘의 하락을 중국 노광장비 뉴스 하나로만 설명하면 부족하다. 미국 반도체 약세와 인공지능 투자비 부담,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의 급락, 중국 메모리 기업의 상장,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한꺼번에 겹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루 기업가치가 실제로 13~15%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의 장기 경쟁 우려에 손절·레버리지 청산·프로그램 매매·공포 심리가 겹치면서 가격의 낙폭이 기업가치 변화보다 더 크게 확대됐을 가능성이 높다.
6. 중국 반도체의 위협|실재하지만 오늘 당장 모든 격차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 CXMT가 상장을 통해 대규모 증설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 중국은 업황과 관계없이 국가 자본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 범용 디램 시장에서 공급과 가격 경쟁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 자체 노광장비 개발은 장기적인 장비 독립 의지를 보여준다.
- 중국 내수시장은 장기간의 기술 추격을 버틸 기반이 된다.
- 노광장비의 실제 성능·수율·생산량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
- 장비 개발과 첨단 반도체 양산은 서로 다른 단계다.
- HBM은 메모리 제조 외에도 패키징·수율·고객 인증의 장벽이 높다.
- 상장 자금이 즉시 생산능력과 수익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당일 실적 전망이 같은 비율로 악화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중국의 추격을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오늘의 주가 하락률만큼 기술 격차가 하루 만에 줄었다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중국의 범용 디램 증설은 실제 중장기 위험이다. 그러나 첨단 HBM과 고객 인증까지 즉시 따라잡았다는 증거는 아니다. 실제 위험과 가격의 과민반응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어야 한다.
7. 한국 증시만 유독 약했던 이유|받아줄 돈과 구조가 약해졌다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가 하락했지만 시장 전체가 한국처럼 무너지지는 않았다. 오늘 충격은 글로벌 시스템 전체보다 한국 대형 반도체와 국내 수급 구조에 집중됐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상 7월 24일 투자자예탁금은 약 105조6천억 원, 신용융자 잔고는 약 32조7천억 원이었다.
신용잔고는 6월 하순의 고점보다 감소했지만, 시장 변동성을 완전히 낮출 만큼 정리가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신용 감소는 과도한 포지션이 정리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인 동시에, 그 정리 과정에서 반대매매와 강제매도가 계속 나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8. 유동성도 바로 공격적으로 매수할 환경은 아니다
미국 재무부의 일반계정은 7월 24일 기준 약 8,863억 달러까지 높아졌다. 미국 재무부가 단기 국채를 발행해 현금을 채우면 민간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일시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재무부 일반계정 증가가 오늘 한국 증시 폭락의 직접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위험자산이 흔들릴 때 적극적으로 저가매수할 수 있는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아주 편안하지는 않다는 보조 근거로 볼 수 있다.
9.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왜 투자인가?
현금은 수익률이 없는 실패한 자산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코스피가 하루 10% 넘게 하락하는 날에는 손실을 피한 현금 자체가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낸 것과 같은 효과를 만든다.
현금을 남겨두면 다음 기회를 선택할 권리가 유지된다. 반대로 모든 자금을 이미 매수했다면 좋은 가격이 와도 추가로 대응할 수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판단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장에서 자본과 선택권을 지킨 결정일 수 있다.
- 하락 원인의 범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을 때
- 외국인 매도가 계속 확대될 때
- 신용과 레버리지 청산이 진행 중일 때
- 보유 현금이 부족할 때
- 손절·비중 계획 없이 물타기만 하고 싶을 때
- 관망은 새 매수를 미루고 증거를 기다리는 행동
- 공포매도는 계획 없이 하락 가격에 물량을 넘기는 행동
- 보유와 추가매수는 서로 다른 판단
- 좋은 기업을 보유하면서 현금을 유지할 수도 있음
- 기다림은 아무 생각 없이 버티는 것과 다름
10. 반등론|오늘이 저점 반등 구간이라는 주장도 등장했다
DS투자증권은 오늘 급락으로 자체 순환주기 모델의 극단적인 과매도 구간이 더 깊어졌으며, 시장 수준에서는 저점 반등 가능성이 높아진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 자체 모델상 쇠퇴·사망 단계 종목 비중이 90%를 크게 상회
- 벤치마크 낙폭이 모델 역사상 극단적 수준에 근접
- 이익 추정치를 크게 낮춰도 주가수익비율 9배 이하의 저평가 구간
- 중국 반도체 위험이 구체화되며 계량 가능한 변수로 변화
- 한쪽으로 기울어진 매도와 숏포지션의 되감기 가능성
- 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 실적 발표가 단기 촉매가 될 가능성
- 자체 순환주기 모델의 전체 산식과 장기 백테스트를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 극단적 과매도 상태는 반등 없이 더 극단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 팔 수 있는 물량이 대부분 나왔는지는 외국인·신용·선물 수급으로 확인해야 한다.
- 빅테크 실적과 가이던스가 반드시 좋다고 단정할 수 없다.
- 실적이 좋아도 자본지출과 현금흐름 우려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 하루 반등이 다음 상승 사이클의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늘이 정확한 바닥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격·심리·포지션이 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기울었기 때문에 작은 호재에도 빠른 기술적 반등이 나올 조건은 이전보다 강해졌다. 따라서 바닥 확정이 아니라 저점 반등 관찰 구간 진입으로 판단한다.
11. 내일 기술적 반등은 가능한가?
하루 만에 코스피가 10.8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15% 가까이 하락했다. 단기적으로는 낙폭 과대 인식과 저가매수, 공매도 환매와 숏포지션 청산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내일 장중 저점 대비 반등이나 강한 시가 반등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많이 떨어졌다는 사실만으로 반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반등하고 외국인 선물 매도가 줄어들면 낙폭 일부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확인 신호대장주 시가·VWAP 방어
시가 반등은 나오지만 외국인이 계속 매도하면 반등 물량이 매도 기회로 이용될 수 있다.
경계 신호오전 고점 돌파 실패
미국 반도체와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이 다시 약해지면 코스피 6,000선과 코스닥 700선을 재시험할 수 있다.
위험 신호외국인 현물·선물 동반 매도
“오늘 너무 많이 떨어졌으니 내일은 반드시 오른다”는 생각이다. 낙폭은 반등의 필요조건이 될 수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반등을 기대하기보다 반등의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
12. 기술적 반등과 실제 추세 반전은 다르다
| 구분 | 기술적 반등 | 실제 추세 반전 |
|---|---|---|
| 발생 이유 | 낙폭 과대·저가매수·숏 청산 | 매도 주체 변화와 새 매수 추세 |
| 지속 기간 | 수분·수시간·하루 | 여러 거래일 이상 |
| 삼전닉스 | 저점에서 잠시 반등 | 중요 가격과 장중 평균가격 회복 |
| 외국인 | 매도 규모 일시 감소 | 현물·선물 매도 종료 또는 매수 전환 |
| 시장 폭 | 소수 대형주만 반등 | 상승 종목 증가와 업종 확산 |
| 판정 | 단기 거래 기회 가능 | 시장 위험 단계 하향 가능 |
13. 40년 반도체 역사에서 얻는 깨달음|기술보다 ‘자리’가 중요하다
오늘의 반도체 급락을 하루짜리 중국 뉴스로만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기 위치를 놓칠 수 있다.
1980년대 일본은 반도체와 컴퓨터 기술에서 미국을 위협했고, 트론이라는 독자 운영체제 생태계를 만들려 했다. 미국의 통상 압력은 트론의 개인용 컴퓨터 확산을 막은 요인 중 하나였다.
다만 트론의 실패를 미국 압력 하나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기존 운영체제와의 호환성, 응용프로그램 생태계, 일본 기업 내부의 이해관계도 함께 작용했다.
트론 기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자동차·가전·산업기기의 임베디드 운영체제에서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개인용 컴퓨터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이익은 마이크로소프트 중심의 생태계가 차지했다.
좋은 기술을 보유하는 것과 산업의 가장 높은 이익을 차지하는 것은 다르다. 중요한 것은 기술 1위뿐 아니라 가치사슬의 어느 층에 자리 잡고 있는가이다.
14. 현재 반도체 전쟁의 3자 구도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수요와 인공지능 투자를 통제하고, 첨단 장비와 대중국 수출규제라는 규칙을 보유한다.
돈과 고객, 기술표준, 제도를 함께 가진 진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인공지능 생태계 안에서 HBM과 첨단 메모리의 핵심 공급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필요와 한국의 기술력이 일치하는 동안 협상력이 강해진다.
국가 자본과 내수시장을 이용해 범용 메모리와 장비 자립을 장기간 추진한다.
단기에는 범용 가격 경쟁, 장기에는 기술격차 축소가 핵심 위험이다.
“중국이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가?”만 물어서는 부족하다. 더 중요한 질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가치사슬에서 고객이 쉽게 교체할 수 없는 핵심 병목의 자리를 유지하는가 이다.
장기공급계약은 범용 메모리보다 물량과 가격의 가시성을 높여준다. 그러나 모든 물량과 이익률을 영구적으로 보장하거나 메모리 사이클에서 완전히 격리해주는 것은 아니다.
고객 투자 축소, 제품 세대 전환, 수율 저하, 경쟁사의 인증 성공이 나타나면 HBM의 협상력도 달라질 수 있다.
15. 기업 전쟁 아래에는 자본의 전쟁도 있다
오늘 변동성은 기업의 기술과 실적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SK하이닉스 미국 주식과 파생상품, 프로그램매매가 가격 변동을 증폭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기초종목이 오르면 추가 매수하고, 하락하면 포지션을 줄이기 위해 매도하는 일일 재조정이 발생한다.
상승과 하락 양쪽에서 본주의 거래량과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미국 시장의 인공지능 심리와 옵션 수급이 한국 정규장 시작 전에 가격 신호를 전달한다.
다만 미국 가격이 한국 주가를 혼자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환율·국내 수급·공시도 함께 작용한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신규 상장을 제한하고 투자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최소 현금예탁금은 7월 31일부터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16. 장기투자는 무조건 버티는 것이 아니다
코스톨라니는 기업 실적과 주가의 관계를 산책하는 주인과 개에 비유했다.
주인은 천천히 목적지를 향해 걷지만, 개는 주인보다 앞서 뛰기도 하고 뒤처져 냄새를 맡기도 한다.
개는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산책이 끝나는 곳에서는 결국 주인의 위치로 돌아온다.
투자에서 주인은 기업의 실적과 현금흐름이고, 개는 단기 주가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미국 주식·옵션 수급은 주가라는 개의 목줄을 강하게 흔들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주가 방향은 결국 기업이 만드는 이익과 현금흐름에 수렴한다.
- HBM 세대별 고객 인증과 점유율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
- 영업현금흐름과 설비투자 부담
- 빅테크의 인공지능 자본지출 지속성
- 장기계약의 실제 물량과 가격 구조
- CXMT의 증설·수율·고객 채택
- 미국의 수출통제와 동맹 정책
장기투자는 단순히 시간을 버티는 행위가 아니다. 기업의 실적 가설이 유지되는지를 매 분기 확인하면서 가격의 과도한 진폭을 견디는 과정이다.
17. 사실과 추론을 최종 분리한다
| 구분 | 내용 | 처리 방식 |
|---|---|---|
| 확인된 사실 | 코스피 6,023.66 · 코스닥 705.85 마감 | 장마감 확정 결과 |
| 확인된 사실 | 삼성전자 22만 원·SK하이닉스 155만 원 마감 | 지수 급락의 핵심 가격 증거 |
| 확인된 사실 | 외국인 약 5조 원 순매도·하락 종목 878개 | 시장 전체 투매의 증거 |
| 확인된 사실 | CXMT 상장과 중국 노광장비 생산 보도가 투자심리를 악화 | 중국 경쟁 우려로 반영 |
| 야왕투자 추론 | 기업가치 변화보다 수급과 공포가 낙폭을 증폭 | 가격 과잉반응 가설 |
| 증권사 전망 | 극단적 과매도와 숏 청산으로 저점 반등 가능성 증가 | 반대 시나리오로 반영 |
| 아직 모르는 것 | 오늘이 최종 바닥인지, 하루 반등 후 재하락할지 여부 | 내일 이후 가격과 수급으로 검증 |
18. 내일 반드시 확인할 일곱 가지
오늘 장중 이탈했던 6,000선이 다시 무너지지 않는지 확인한다.
코스닥이 700선을 지키며 중소형 성장주의 투매가 진정되는지 확인한다.
시가 반등 뒤 오전 저점을 다시 낮추는지 구분한다.
5조 원 규모의 매도가 일회성인지 추가 위험 축소의 시작인지 확인한다.
대형 반도체만 반등하는지 시장 전체로 매수세가 확산되는지 살펴본다.
거래대금을 동반해 장중 평균가격을 회복해야 실제 반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공지능 매출뿐 아니라 자본지출·현금흐름·가이던스를 함께 확인한다.
19. 내일의 투자 행동 원칙
-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장 시작 전 매수 확정
- 첫 반등 양봉을 추세 반전으로 단정
- 신용·미수·레버리지로 손실 만회 시도
- 계획 없는 물타기로 현금 전부 소진
- 공포에 장기 보유 종목 전량 투매
- 오전 9시 20분 이후 대장주 생존
- 외국인 현물과 선물 매도 둔화
- VWAP과 시가 회복
- 상승 종목 수와 섹터 확산
- 현금과 보유 비중 재점검
이미 보유한 우량주를 공포에 과도하게 매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통계적 과매도 신호만 믿고 추가매수도 서두르지 않는다.
현금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수급·대장주 가격·신용잔고·빅테크 실적이 실제로 개선되는 순서를 확인한다.
20. 오늘의 최종 SB 시장복기
오늘 나는 약세를 예상했지만 유가와 금리 완화가 하단을 방어할 것이라는 기대를 너무 크게 반영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급락, 중국 반도체 경쟁 우려, 미국 주식과 레버리지 상품의 수급, 외국인의 5조 원 순매도가 모든 방어 재료를 압도했다.
장전 코스피 예상값 6,668은 실제 종가보다 644.34포인트 높았고, 장중 수정값 6,235도 실제 종가보다 211.34포인트 높았다. 코스닥 장중 수정값은 실제 종가와 8.15포인트 차이로 상대적으로 가까웠다.
오늘의 가장 큰 교훈은 하락 방향을 예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지수 집중도와 매도 주체의 힘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유자금이 없어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은 답답했지만, 결과적으로 현금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 관망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적극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내일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반등은 기대가 아니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가격 회복과 외국인 수급 변화로 확인해야 한다.
오늘의 폭락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공부는 멈추지 않는다. 공포에 물량을 넘기지도 않고, 바닥을 확신해 서두르지도 않으며, 현금을 지킨 채 시장이 보내는 다음 증거를 기다린다.
장전 예측
실패
장중 코스피 보정
실패
장중 코스닥 보정
근접
최종 교훈
현금·관망·수급 확인
오늘 폭락은 중국 반도체 뉴스 하나가 아니라 미국 반도체 약세·삼전닉스 지수 집중도·외국인 매도·레버리지 수급이 겹친 복합 충격이었으며, 내일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열렸지만 현금을 유지한 채 실제 수급 개선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 코스피 종가·등락률·외국인 및 개인 수급·상승과 하락 종목 수·중국 반도체 이슈
Reuters 한국 증시 장마감 보도
· 코스닥 종가·시가·고가·저가와 등락률
Investing.com 코스닥 과거 데이터
· 삼성전자 종가·등락률·장중 범위
공개 삼성전자 종합 시세 자료
· SK하이닉스 종가·등락률·장중 범위
Investing.com SK하이닉스 시세
· 한국거래소 시장 지수·투자자별 매매동향·시장제도
한국거래소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정보서비스
· 미국 재무부 일반계정 잔고
미국 재무부 일일 재정명세
미국 연방준비은행 일반계정 주간 자료
·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규제와 현금예탁금 강화
Reuters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보도
· 트론 계열 임베디드 운영체제 활용 현황
TRON Forum 임베디드 운영체제 조사
· 미일 반도체 협정과 산업정책의 역사적 배경
NBER 반도체 무역정책 연구
· 저점 반등론 참고 자료
DS투자증권 리서치 공개 채널
※ 증권사의 자체 순환주기 모델과 시나리오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 의견이며, 독립적으로 확정된 시장 사실이 아닙니다.
※ 역사적 사례는 현재 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비교 자료이며, 과거와 현재가 동일하게 반복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 내일 반등 가능성은 확정 전망이 아니라 장마감 가격과 수급을 바탕으로 한 야왕투자의 가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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