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뒤 강한 반등, 이번엔 진짜 추세 전환일까|SR 알고리즘리포트

초인 고찰·궁금증 수기

이번 주 시장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돌아왔다”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킷브레이크가 나올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한 주 사이에 지수가 빠르게 반등했다.

특히 내가 눈여겨본 것은 단순히 지수가 올랐다는 사실보다 메모리 반도체가 다시 시장의 중심으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가 살아나고, 외국인 자금도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시장을 밀어주는 힘이 이전보다 강해진 느낌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코스피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코스닥도 같이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예전에는 대형주로 돈이 몰리면 코스닥에서 돈이 빠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시장 전체로 돈이 조금 더 넓게 퍼지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이제 완전히 상승장이다”라고 생각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급락이 컸기 때문에 반등도 크게 나온 것일 수 있고, 반대로 외국인 수급과 메모리 반도체가 실제로 돌아왔다면 시장의 체질이 다시 바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번 반등은 급락 뒤 제자리로 돌아온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상승장이 다시 시작되는 첫 주일까?

그래서 이번에는 상승률 자체보다 반등을 만든 힘이 다음 주에도 살아 있는지를 보고 싶다.

외국인, 메모리 반도체, 금리, 환율, 시장폭, 신용잔고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확인한 뒤 공격·관찰·방어 중 어디에 있어야 할지를 판단하려 한다.

내가 직접 기록할 질문
  • 이번 주 가장 놀랐던 시장 움직임:
  • 지난 급락 때 내가 예상했던 것:
  • 실제 시장이 다르게 움직인 부분:
  • 메모리 반도체를 다시 보는 이유:
  • 외국인 순매수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것:
  • 코스닥 동반 상승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 지금 가장 경계하는 위험:
  • 지수 ETF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조건:
  • 다시 방어적으로 바꿔야 할 조건:
  • 다음 주 가장 먼저 확인할 지표:
급락 이후 반등한 주식시장에서 금리 환율 수급 변동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장 관제실
폭풍은 잦아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고등이 꺼졌는지는 아직 확인 중이다.
작성자|야왕투자 분석·구조화 보조|G.NA
최종 검수·편집 책임|야왕투자 분석 기준|2026년 8월 17일 KST
30초 시장 판단 급락장에서 회복장으로는 넘어왔다.
다만 아직 완전한 강세장 확인까지는 한 단계가 남았다.

지난 한 주의 중심은 메모리 반도체의 반등과 외국인 수급 개선이었다.

여기에 코스닥에서도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일부 화장품까지 반등 종목군이 넓어지면서 대형주만의 반등이 아닐 가능성도 생겼다.

미국 물가 지표가 완화되면서 추가 금리인상 부담도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미국 장기금리와 유가는 아직 높고 국내 신용잔고도 다시 증가할 수 있는 구간이다.

따라서 현재 전략은 ‘약세 고집’도 아니고 ‘무조건 풀롱’도 아니다.
강세를 인정하되 지속성을 확인하는 구간으로 본다.

1. 지난 한 주 시장은 어떻게 흘렀을까

이번 주는 단순히 “지수가 많이 올랐다”고 정리하기에는 조금 더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01 초반|급락장에서 살아남은 대장주부터 반등 최근 급락으로 가격이 크게 내려간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메모리주가 먼저 살아나면서 지수 회복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02 중반|외국인 수급과 미국 물가가 분위기를 바꿈 미국 CPI와 PPI가 시장이 우려했던 수준보다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낮아졌고, 외국인 매수도 국내 대형주 회복의 신뢰도를 높였다.
03 후반|반도체 밖으로 일부 순환매 확산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제약과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일부 화장품 등 급락폭이 컸던 종목군까지 반등이 넓어졌다.
04 주말 직전|좋아진 지수와 남아 있는 매크로 위험이 충돌 미국 소비지표는 약해져 금리인상 기대를 더 낮췄지만, 장기 국채금리는 다시 상승했고 중동 긴장으로 유가도 높아졌다.

지난 한 주 주도섹터

1순위 메모리 반도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수 반등의 기준주 역할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 주 시장의 가장 중요한 주도축으로 본다.

2순위 바이오·제약

알테오젠을 포함한 일부 바이오 대형주와 성장주가 코스닥 회복 과정에서 다시 거래대금의 중심에 들어왔다.

3순위 반도체 소부장

대형 메모리 회복 이후 후속 수급이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대장주보다 먼저 추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순위 2차전지·ESS

낙폭과대 반등과 함께 ESS 실적 기대가 다시 겹치며 코스닥 시장폭 확대 여부를 확인할 후속 섹터가 됐다.

관찰 화장품

실적이 살아 있는데 낙폭이 컸던 일부 종목에서 반등이 나왔다. 아직 시장 전체의 대장으로 보지는 않는다.

독립 강세 조선·전력인프라

반도체와 별도의 산업 사이클을 가진 업종이다. 지수 상승 과정에서도 상대강도를 유지하는지 확인할 가치가 있다.

이번 주 흐름을 한 줄로

메모리 반도체가 지수를 다시 세우고, 외국인 수급이 그 반등을 확인했으며, 코스닥 후속 섹터가 뒤따라오는지 시험하기 시작한 한 주였다.

2. SR 종합판단

급락 후 강한 회복|강세 전환 여부를 확인하는 구간
시장체제
위험회피장에서 빠르게 회복했지만 아직 장기금리·유가·신용이라는 경고등이 남아 있다.
코스피
대형 반도체와 외국인 수급이 살아나며 선별적인 공격이 다시 가능해진 구간.
코스닥
바이오·소부장·2차전지까지 시장폭이 넓어지는지 한 번 더 확인할 단계.
주도축
메모리 반도체가 1순위. 바이오·소부장·2차전지의 후속 순환매 여부를 관찰.
외국인
매수 전환은 긍정적. 하루가 아니라 현물·선물의 3~5거래일 연속성이 필요.
금리
미국 2년물은 정책 부담 완화, 10년·30년물은 여전히 높은 장기 할인율 부담.
환율
원달러 1,410원 안팎은 극단 위험은 아니지만 외국인 공격매수를 크게 돕는 수준도 아니다.
레버리지
급락 과정에서 상당 부분 정리됐지만 지수 반등과 함께 신용이 다시 빨리 늘어나는지는 경계.
최종전략
약세 고집 금지 · 시초 추격 금지 · 대장주 눌림 우선 · 시장폭 확인 후 공격 강도 확대

3. 12대 지표 대시보드

예전 SR에서는 12개 지표를 한 화면에 놓고 시장의 위치를 봤다.

이번에는 그 틀을 유지하면서 현재 시장에서 더 중요해진 2년물·MOVE·SKEW·유가·한국 전이도까지 반영해 다시 구성했다.

01 한국 시장 위치 강한 회복

급락분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제 낙폭보다 추세 지속성을 볼 단계.

02 투자자 예탁금 재유입

대기자금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시장 체력에는 긍정적이다.

03 신용잔고 재증가 감시

급락 전 극단 과열에서는 내려왔지만 반등과 동시에 다시 붙는 속도가 중요하다.

04 외국인 현물·선물 개선

현물 매수 전환은 긍정적. 선물까지 같은 방향으로 지속되는지 확인.

05 원달러 환율 중립~부담

1,410원 안팎. 급등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하락하면 외국인 수급에는 더 유리하다.

06 미국 2년물 정책압력 완화

약 4.17%대. 최근 물가지표와 소비 둔화로 추가 금리인상 부담은 낮아졌다.

07 미국 10·30년물 장기금리 부담

10년물 약 4.69%, 30년물은 5%대.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08 VIX 표면 공포 낮음

14대 수준의 낮은 변동성. 좋은 신호이면서 동시에 지나친 안도도 감시한다.

09 MOVE 채권 변동성 경계

주식보다 채권시장이 덜 편하다. 장기금리가 다시 흔들리면 위험도가 올라간다.

10 SKEW 꼬리위험 감시

VIX가 낮아도 급락 보험 수요가 높아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한다.

11 WTI·브렌트 유가 부담

WTI 82달러대, 브렌트 88달러대. 지정학이 다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12 미국→한국 전이 긍정 전이 시도

미국 위험선호와 한국 대형주 반등이 연결됐다. 이제 코스닥까지 확산되는지가 핵심이다.

12개 지표에서 가장 중요한 충돌

주식 가격·외국인·단기금리는 좋아졌지만, 장기금리·유가·꼬리위험은 아직 완전히 편하지 않다.

그래서 현재는 강세 신호 우세 + 매크로 경고 일부 잔존으로 본다.

4. 5대 압력축으로 다시 보면

① 금리곡선·장기금리|단기는 좋아졌고 장기는 버티고 있다

2년물은 연준 추가 긴축 기대가 약해지며 우호적으로 변했다. 반면 10년·30년물은 미국 재정과 국채 공급 부담 때문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② 환율·달러|위험은 줄었지만 아직 강한 호재는 아니다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 한국 외국인 수급에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원달러가 다시 급등하면 이번 수급 회복도 신뢰도가 낮아진다.

③ 외국인·기관·프로그램|이번 주 가장 좋아진 블록

급락장에서 가장 부족했던 외국인 매수가 돌아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음에는 단순 하루 매수가 아니라 3~5일 누적과 선물 방향을 같이 본다.

④ 변동성·유가·지정학|주식은 조용하지만 유가는 시끄럽다

VIX는 낮지만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표면적인 공포가 낮다고 모든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⑤ 레버리지·시장폭·가격반응|회복의 질을 결정할 블록

신용이 지나치게 빨리 늘지 않으면서 코스닥과 후속 섹터까지 상승종목 수가 늘어난다면 이번 반등의 질은 더 좋아진다.

5. 내 지난 판단은 어디에서 틀렸을까

급락 직후 나는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을 크게 봤다.

내 생각이 너무 보수적이었던 부분

변동성이 너무 컸고 레버리지 청산과 신용 문제가 겹쳤기 때문에, 공포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시장은 대형 반도체와 외국인 수급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훨씬 빨리 회복했다.

즉 나는 “하락폭이 컸으니 회복에도 오래 걸릴 것” 이라는 시간 가정을 너무 크게 봤다.

다음부터 바꿀 기준

급락의 크기만 보고 회복기간을 미리 결정하지 않는다.

외국인 현물·선물, 대장주, 환율, 변동성, 시장폭이 빠르게 정상화되면 기존 약세 판단도 빠르게 폐기한다.

6. 주도섹터 1순위|메모리 반도체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변화는 메모리 반도체의 회복이라고 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단순히 큰 종목 두 개가 아니다.

현재 한국 증시에서 AI 투자와 메모리 업황에 대한 시장의 믿음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기준주다.

내가 보는 순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회복

반도체 지수 안정

소부장 거래대금 확산

코스피 시장폭 개선

따라서 후발 소부장이 먼저 급등하더라도 대형 메모리가 다시 무너지면 그 움직임을 오래 믿지는 않을 생각이다.

7. 반도체 밖으로 순환매가 넓어지고 있을까

나는 다음 주에 반도체가 계속 오르는지만 보지 않을 생각이다.

오히려 반도체가 하루 쉬었을 때 다른 섹터가 버틸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섹터 이번 주 해석 다음 확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 주도축 회복 대장주 동반 생존
바이오·제약 코스닥 순환매 후보 알테오젠 외 종목 확산
소부장 반도체 후속 수혜 거래대금 지속 여부
2차전지·ESS 낙폭과대 + 실적 기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기준
화장품 낙폭과대 반등 실적주 중심 지속성
조선·전력 독립 산업 사이클 반도체 조정일 상대강도
건강한 순환매의 모습

반도체가 쉬는데 지수가 무너지지 않고, 그 돈이 바이오·ESS·소부장 같은 다른 실적 섹터로 이동하는 것.

이 흐름이 확인되면 나는 이번 반등을 단순한 대형주 반등보다 한 단계 높게 평가할 생각이다.

8. 외국인이 돌아왔다는 말은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외국인이 하루 크게 샀다는 뉴스보다 내가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현물과 선물이 같은 방향인가다.

조합 내 해석
현물 매수 + 선물 매수 가장 긍정적|시장 전체 위험선호 개선 가능성
현물 매수 + 선물 매도 대형주는 사지만 지수 위험은 헤지할 가능성
현물 매도 + 선물 매수 단기 반등 베팅일 수 있어 지속성 확인
현물 매도 + 선물 매도 방어 신호|환율 상승까지 겹치면 위험 강화

다음 주에는 하루 순매수 규모보다 3~5일 누적을 더 중요하게 볼 생각이다.

9. 금리·환율은 정말 편해졌을까

미국 CPI와 PPI가 안정되면서 9월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낮아진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정책 기대에 민감한 미국 2년물은 약 4.17%대로 내려와 단기 긴축 압력이 완화됐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장기금리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장기금리는 아직 경고 중

미국 10년물은 지난주 말 다시 약 4.69%까지 올라왔다.

30년물도 5%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즉 시장은 “연준이 당장 더 올릴 가능성은 낮아졌다” 고 생각하면서도, 미국의 장기 재정·국채공급과 인플레이션 위험까지 해결됐다고 믿지는 않는 것이다.

환율도 마찬가지다.

원달러가 1,410원 안팎에서 크게 튀지 않는다면 외국인 수급에는 이전보다 낫다.

하지만 원달러와 미국 10년물이 동시에 다시 오른다면 특히 코스닥 성장주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10. 반대쪽에서 보면 아직 낙폭과대 반등일 수도 있다

반대쪽에서도 생각해봤다

이번 반등의 일부는 기업가치가 갑자기 크게 좋아진 것이 아니라 이전 하락이 지나치게 컸던 데 따른 되돌림일 수 있다.

급락 과정에서 강제청산과 디레버리징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면 새로운 매수세가 크게 들어오지 않더라도 매도압력이 줄어드는 것만으로 주가는 강하게 튈 수 있다.

따라서 “강하게 올랐다 = 새로운 강세장” 이라고 바로 연결하지는 않겠다.

내가 진짜 추세 전환이라고 부르려면 가격 + 수급 + 시장폭 + 금리 + 환율이 함께 좋아져야 한다.

11. 아직 꺼지지 않은 경고등

① 유가

지난주 말 WTI는 약 82달러, 브렌트유는 약 88달러까지 올라왔다.

중동 위험이 다시 커지면 유가 → 물가 → 장기금리의 경로가 다시 시장을 압박할 수 있다.

② 미국 장기금리

단기 연준 부담은 줄었지만 10년·30년물이 높다는 것은 성장주의 미래 이익에 적용되는 할인율이 여전히 높다는 뜻이다.

③ 낮은 VIX와 높은 안도감

VIX가 14대까지 낮아졌다는 것은 현재 시장의 표면적인 공포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좋은 환경이지만 급락 직후 너무 빨리 공포가 사라지면 투자자들이 위험을 다시 과소평가할 수도 있다.

④ 신용의 재확대

급락 과정에서 한국 신용잔고는 6월의 극단적인 수준에서 상당 부분 내려왔다.

하지만 지수 반등과 함께 다시 신용이 빠르게 증가한다면 이번 회복이 또 레버리지에 의존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장 싫은 조합

지수 급등
+ 개인 신용 급증
+ 외국인 매수 둔화
+ 원달러 상승
+ 미국 10년물 상승


이 조합이 나타나면 지수가 겉으로 강해도 공격 강도를 낮춘다.

12. 다음 주 확인 순서

1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장주 두 종목이 동시에 살아 있는가.
2 외국인 현물·선물
한국 시장 전체를 계속 사고 있는가.
3 원달러 환율
외국인 수급을 방해할 정도로 다시 뛰는가.
4 미국 2년물·10년물·30년물
단기 정책 기대와 장기 할인율이 같은 방향으로 안정되는가.
5 VIX·MOVE·SKEW
주식은 조용한데 채권이나 꼬리위험만 다시 커지는 것은 아닌가.
6 WTI·브렌트유
중동 위험이 다시 물가 문제로 바뀌는가.
7 코스닥 시장폭
반도체가 쉬어도 다른 섹터로 거래대금이 이동하는가.
8 신용잔고
회복장이 다시 과도한 빚투장으로 바뀌지는 않는가.
한 줄 암기

대장주 → 외국인 → 환율 → 금리 → 변동성 → 유가 → 시장폭 → 신용

13. 지수 ETF를 볼 수 있는 조건

이번 주에는 개별 종목보다 시장 자체를 따라가는 방법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지수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ETF를 사는 것은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다.

시장 전체를 보기 좋은 조건 아직 기다릴 조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한 종목만 지수 견인
외국인 현물·선물 동반매수 현물 매수 + 선물 강한 매도
코스닥까지 동반 회복 대형주만 상승
상승종목 수 증가 지수 상승에도 하락종목 우세
원달러·장기금리 안정 환율·10년물 동반 상승

내게 지수 ETF는 종목을 고르기 귀찮아서 사는 상품이 아니라, 시장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 뒤 사용하는 도구다.

14. 다시 방어적으로 바꿀 조건

확인되는 변화 내 판단 변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주도권 회복 가설 약화
외국인 현물·선물 동반 매도 시장 공격 강도 축소
원달러 급등 한국 위험자산 부담 확대
미국 10년·30년물 재급등 성장주 할인율 위험 강화
VIX·MOVE 동반 상승 주식·채권 복합위험 경계
유가 재급등 물가·금리 경로 재점검
지수 상승에도 상승종목 감소 대형주 착시 가능성
신용잔고만 빠르게 증가 레버리지 과열 재경계

하나의 지표만으로 판단을 뒤집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중 세 가지 이상이 같은 방향으로 겹친다면 이번 강세 가설을 다시 낮출 생각이다.

15. SR 최종 판단

이번 주 시장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급락 때의 공포만 계속 붙잡고 있었다면 시장 변화를 놓칠 수 있었던 한 주였다.

메모리 반도체가 다시 살아났고, 외국인 매수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코스닥에서도 바이오·소부장·2차전지 등 후속 섹터가 같이 살아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래서 지난 급락 당시보다 시장 판단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완전한 강세장이라고 선언하지는 않겠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여전히 높고, 유가는 다시 올라왔으며, 개인의 신용이 얼마나 빠르게 다시 붙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주 내 결론은 “강세를 인정하되 추세 전환은 확인한다”이다.

지난 한 주가 ‘시장 체온이 다시 올라온 주’였다면, 다음 주는 ‘그 체온이 실제 정상체온으로 자리 잡는지 확인하는 주’다.

메모리 반도체, 외국인, 환율, 장기금리, 시장폭이 같이 버틴다면 이번 반등은 단순한 되돌림보다 새로운 상승체제의 시작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왜 지금 이 확인이 중요할까

급락 뒤에는 두 가지 실수가 자주 나온다.

첫 번째는 공포가 너무 커서 시장이 회복돼도 계속 약세만 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첫 번째 강한 반등을 보고 위험이 전부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으려 한다.

좋아진 것은 인정하고, 좋아졌다는 증거가 사라지면 내 판단도 다시 바꾸는 것.

그게 이번 SR에서 내가 남기고 싶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초보자를 위한 30초 정리

① 지난주 대장은 메모리 반도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회복의 기준주가 됐다.

② 외국인이 다시 사는 것은 좋은 신호다.
다만 하루보다 현물·선물 3~5일 지속성이 중요하다.

③ 코스닥까지 같이 올라야 반등의 질이 좋아진다.
돈이 대형주 몇 개에만 있는지 시장 전체로 퍼지는지 구분한다.

④ 미국 금리는 절반만 좋아졌다.
2년물은 편해졌지만 10년·30년물은 아직 높다.

⑤ 유가는 다시 위험요인이다.
중동 문제로 유가가 더 오르면 물가와 금리 문제가 다시 커질 수 있다.

⑥ 신용잔고도 꼭 본다.
건강한 상승장이 다시 빚투 상승장으로 바뀌는지 확인한다.

⑦ 최종 기준은 단순하다.
대장주·외국인·환율·금리·시장폭이 같이 좋아지면 공격을 조금 늘리고, 다시 함께 나빠지면 판단도 다시 낮춘다.

자료와 확인 경로

한국거래소|시장·지수·투자자별 매매동향 코스피·코스닥 지수, 거래대금, 외국인·기관·개인 수급을 확인하는 기본 자료입니다.
한국거래소 데이터 보기
Reuters|미국 물가·소비 이후 글로벌 시장 미국 국채금리, 달러, 유가와 미국 증시의 주말 직전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자료 보기
Reuters|중동 긴장과 WTI·브렌트유 브렌트와 WTI의 최근 가격과 지정학적 공급위험을 확인했습니다.
자료 보기
Reuters|한국 반도체 투자 확대 국내 반도체 소부장·팹리스 지원을 위한 5조원 규모 펀드와 추가 무역금융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자료 보기

이 글은 공개된 시장자료를 확인하면서 금리·환율·수급·변동성·유가·시장폭을 공부한 개인 투자 기록입니다. 본문의 시장 판단은 특정 지수 ETF나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 주간 시장체제는 새로운 경제지표, 미국 국채금리, 원달러 환율, 외국인 현물·선물, 기업 실적과 지정학 상황에 따라 빠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12대 지표 역시 어느 한 지표만으로 매수·매도 판단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장 신호가 같은 방향을 가는지 확인하기 위한 관찰 도구입니다. 이번 판단은 다음 주 실제 시장 결과와 다시 비교하고, 틀린 부분은 숨기지 않고 이후 시장복기에서 수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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