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굿트레이드 9탄|손절 뒤 ‘본전만 찾자’는 생각이 들 때|복수매매·FOMO를 끊고 다시 좋은 매매로 돌아오는 법
주식을 하다 보면 이상한 순간이 있습니다.
차트가 갑자기 빨라지고 거래량이 붙으면, 평소에는 보이던 것이 순간적으로 안 보입니다.
저도 주식을 공부하면서 이런 순간을 반복해서 겪었습니다.
사고 난 뒤에야 시장을 보고, 사고 난 뒤에야 대장주인지 확인하고, 사고 난 뒤에야 손절 자리를 찾았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매수 전에 해야 할 일을 매수 뒤에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원굿트레이드 8탄에서는 종목 추천보다 더 기본적인 질문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누르기 전에 이미 시작됩니다.
30초 핵심
제가 매수 전에 확인하고 싶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것을 전부 확인했다고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적은 손실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계획 없이 시작하는 나쁜 매매를 줄이는 것입니다.
파랑 ★★★ 1. One Good Trade 원문에서 확인되는 것
Mike Bellafiore가 설명하는 One Good Trade의 핵심은 단순히 돈을 번 거래가 아닙니다.
SMB Training의 공개자료에서는 One Good Trade의 기본 원칙을 다음 일곱 가지로 설명합니다.
Hard Work|꾸준한 노력
Patience|인내
A Detailed Trading Plan|상세한 매매 계획
Discipline|규율
Communication|소통
Review / Replay|중요한 거래 복기
공개된 글마다 마지막 표현이 ‘Reviewing Your Best Trades’ 또는 ‘Replaying Your Important Trades’처럼 조금 다르게 나타나지만, 핵심은 중요한 거래를 다시 보고 과정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더 직접적인 원칙은 진입 전 계획입니다.
① 내가 틀렸다면 어디에서 나갈 것인가?
② 주가가 내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면 어디에서 나갈 것인가?
즉 좋은 트레이더는 매수한 뒤 처음으로 대응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틀렸을 때와 잘됐을 때의 대응을 어느 정도 계획한 상태에서 진입한다는 것입니다.
파랑 ★★★★ 2. 책의 원칙과 나의 7단계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사실과 제 판단을 명확히 나누고 싶습니다.
이 순서가 『One Good Trade』에 그대로 적힌 공식 7단계 체크리스트는 아닙니다.
원문의 준비·계획·인내·규율을 제가 실제 한국장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실행 순서로 다시 만든 것입니다.
준비 · 인내 · 상세 계획 · 규율 · 과정 중심 복기
야왕투자가 한국장에 추가한 것
코스피·코스닥 · 외국인 선물 · 거래대금 · 대장주 · VWAP · 진입 트리거 · R:R · FOMO 점검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책의 권위를 빌려 제가 만든 기준까지 ‘원문 공식 규칙’처럼 보이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빨강 ★★★★★ 3. 그래서 만든 나의 매수 전 7문장
세부 설명을 전부 외우기보다, 매수 직전에 이 일곱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① 시장|지금 시장이 이 매매를 허락하는가?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은 종목이 아니라 시장입니다.
코스피·코스닥이 모두 약하고, 외국인 선물도 불리하고, 주도주까지 약하다면 좋은 종목 하나를 찾았더라도 매매 난도는 높아집니다.
시장 방향 · 외국인 선물 · 지수 대장주 · 주도 섹터
② 종목|오늘 실제 In Play인가?
SMB가 반복해서 사용하는 개념 중 하나가 Stock In Play입니다.
공개자료에서는 신선하거나 예상 밖의 뉴스가 있고, 장중 기회와 유동성이 커지는 종목을 중요한 거래대상으로 설명합니다.
저는 한국장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뉴스·공시뿐 아니라 거래대금·거래량·갭·섹터 동행을 함께 봅니다.
기사 제목은 화려한데 거래대금이 없다면 일단 한 번 더 의심합니다.
③ 대장성|얘가 먼저 가나, 남이 가니까 따라가나?
같은 테마라고 모든 종목이 똑같은 매매 대상은 아닙니다.
제가 보는 대장주는 보통 먼저 움직이고, 거래대금이 크고, 눌릴 때 상대적으로 잘 버티며, 다시 움직일 때도 먼저 반응합니다.
그래서 종목 하나만 보지 않고 대장주와 짝꿍주를 같이 보는 습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④ 자리|좋은 종목을 좋은 가격에 사고 있는가?
저는 현재 한국장에서는 VWAP, 시가, 전고점, 눌림 저점, 지지·저항, 이격을 함께 봅니다.
여기서 VWAP은 One Good Trade의 공식 원칙이라고 붙이는 것이 아니라 제가 국내 장중 매매에 추가한 실행 도구입니다.
VWAP 위에 있다고 자동 매수하지 않고, 아래에 있다고 자동 매도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격 위치 + 거래대금 + 대장성 + 시장이 함께 맞는가입니다.
⑤ 트리거|좋다는 이유 말고, 무엇이 나오면 들어갈 것인가?
“좋은 종목”과 “지금 매수” 사이에는 하나가 더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 기준에서는
+ VWAP 회복
+ 거래량 증가
+ 대장주 동행
같은 식으로 진입 조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조합이 모든 시장에서 정답이라는 뜻이 아니라,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는가?”를 매수 전에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인내’를 오래 버티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좋은 자리가 나오지 않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능력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⑥ 출구|틀렸을 때와 맞았을 때를 먼저 정했는가?
이 부분은 이번 체크리스트에서 원문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매수 전에 최소한 틀렸다고 인정할 가격과 잘됐을 때의 대응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여기에 손절 거리와 R:R을 같이 봅니다.
손절 9,700원 → 위험 300원
목표 10,600원 → 기대 600원
대략 Risk : Reward = 1 : 2
반대로 손절까지는 멀고 위에 남은 공간은 거의 없다면, 좋은 종목이어도 좋은 매매가 아닐 수 있습니다.
⑦ 내 상태|지금 나는 정상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가?
마지막 확인 대상은 차트가 아니라 저 자신입니다.
놓칠까 봐 급하게 들어가려는가?
이미 너무 많이 매매했는가?
원래 계획보다 비중을 키우려는가?
좋은 차트도 나쁜 상태에서 보면 나쁜 매매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나 추론 우선순위|7개를 모두 보되, 먼저 멈춰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일곱 단계는 화면을 보는 순서이고, 실제 중요도는 모두 같지 않다고 봅니다.
손절 기준이 없거나 FOMO·복수매매 상태라면 종목이 좋아 보여도 우선 멈춥니다.
종목의 강함이 시장 전체와 섹터 안에서도 확인되는지 봅니다.
실제 돈이 들어왔는지, 그리고 내가 기다린 가격과 조건이 만들어졌는지 확인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좋은 차트를 더 많이 찾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매매를 먼저 거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빨강 ★★★★★ 4. 좋은 종목과 좋은 매매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 이미지가 이번 8탄에서 제가 가장 남기고 싶은 생각을 잘 보여줍니다.
뉴스가 좋고, 거래대금이 크고, 대장주라고 해도 시장이 불리하거나, 추격 자리이거나, 손절 계획이 없거나, 제 심리 상태가 무너지면 좋은 종목이 나쁜 매매가 될 수 있습니다.
“왜 지금 사야 할까?”
빨강 ★★★★ 5. 야왕투자의 예측 실패 복기|방향을 맞히려는 마음이 먼저였던 매매
제가 주식을 공부하면서 반복해서 틀렸던 방식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종목의 방향을 맞히는 데 집중하고, 매매의 질을 확인하는 것은 뒤로 미뤘다는 점입니다.
“뉴스가 강하니까 더 갈 것 같다.”
“조금만 버티면 다시 올라올 것 같다.”
그런데 방향 판단이 맞아도 너무 높은 가격에 샀다면 좋은 매매가 아니었습니다.
종목이 결국 상승해도 중간 손실을 견디지 못할 비중으로 들어갔다면 역시 좋은 매매가 아니었습니다.
뉴스 해석이 맞아도 이미 시장이 선반영한 뒤라면 가격은 반대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체크리스트의 목적은 “다음 주가를 맞히는 능력”보다 “틀려도 통제되는 매매를 만드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계획 없는 상태에서 예측에 돈을 거는 것입니다.
빨강 ★★★★ 6. 반론 검증|체크리스트가 항상 좋은 매매를 만들어줄까?
반론 ① 단타인데 이렇게 많이 확인하면 늦지 않을까?
맞는 지적입니다.
장중에 20개 항목을 처음부터 천천히 읽는다면 오히려 실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체크리스트의 최종 목적은 체크박스를 오래 보는 것이 아니라 판단 순서를 반복해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확인하고, 익숙해질수록 몇 초 안에 위험 신호부터 걸러내는 구조로 바뀌어야 합니다.
반론 ② 7개를 다 지켜도 손실은 날 수 있다
맞습니다.
One Good Trade의 중요한 포인트 역시 P&L만으로 매매의 질을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획을 지킨 매매도 손실이 날 수 있고, 계획 없이 들어간 매매도 우연히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손실 0회가 아니라
추격·무계획·복수매매·늦은 손절 같은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는 것
반론 ③ 시장이 약해도 강한 종목은 오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가능합니다.
시장이 약하다고 모든 개별주가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장 약세 = 매수 금지’라는 기계적 규칙이 아니라, 시장 역풍이 있다면 더 강한 대장성·더 좋은 자리·더 보수적인 비중이 필요하다는 위험 조정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빨강 ★★★★★ 7. 결론|국장에서는 이렇게 적용해보겠습니다
이 글이 실제 매매에 연결되지 않으면 좋은 글을 읽었다는 만족감만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장에서는 체크리스트를 장전 준비 → 개장 직후 관찰 → 09:20 전후 첫 판단 → 매수 직전 최종 게이트로 나눠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 구간 | 먼저 볼 것 | 판단 질문 |
|---|---|---|
| 장전 | 시장·뉴스·후보 종목 | 오늘 왜 이 종목을 봐야 하는가? |
| 09:00~09:20 | 거래대금·대장·VWAP·섹터 동행 | 뉴스가 실제 돈으로 확인되는가? |
| 09:20 전후 | 시장 기준선·대장성·자리·트리거 | 개장 노이즈 뒤에도 시나리오가 살아 있는가? |
| 매수 직전 | 출구·R:R·비중·내 상태 | 틀렸을 때도 통제할 수 있는가? |
야왕투자에게 09:20은 개장 직후 노이즈가 어느 정도 지나간 뒤 거래대금·대장주·VWAP·실제 수급을 다시 확인하는 첫 판단창입니다. 강한 재료가 있거나 급변장이면 실제 시장이 이 시간표보다 우선합니다.
좋은 뉴스가 있었는데 대장주가 VWAP 아래이고, 거래대금도 약하고, 짝꿍주까지 따라오지 않는다면 제가 기대한 시나리오가 맞는지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반대로 시장이 조금 불편해도 대장주가 강하고, 거래대금이 집중되며, 계획했던 자리와 트리거가 나온다면 그때 비로소 “좋은 종목”이 아니라 “준비된 매매”에 가까워졌는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파랑 ★★★ 8. 초보 인사이트 정리
좋은 회사·강한 뉴스도 나쁜 자리에서 사면 어려운 매매가 될 수 있습니다.
틀렸을 때 어디서 나갈지 모른다면 아직 매매 계획이 완성되지 않은 것입니다.
내가 준비한 진입 조건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한 인내입니다.
나쁜 매매를 반복할 확률을 줄이기 위한 과정 관리 도구입니다.
뉴스보다 실제 대장주·VWAP·거래대금·시장 반응을 확인합니다.
이 체크리스트가 정말 도움이 되는지는 앞으로 복기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매수 전 7개 기준을 지킨 거래와 지키지 않은 거래를 구분해보려고 합니다.
단순 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추격 진입 여부, 계획 이탈, 손절 실행, R:R, 최대 불리 움직임, 진입 후 감정 변화까지 같이 복기해보겠습니다.
실제 기록이 쌓였는데 특정 항목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체크리스트도 줄이거나 바꿔야 합니다.
체크리스트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좋은 매매의 비율을 높이고 같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원굿트레이드 8탄|이번에 남길 한 문장
누르기 전에 이미 시작돼 있습니다.
주식을 시작했을 때 저는 “무엇을 살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다른 질문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내가 준비한 좋은 매매인가?”
시장은 내일도 열리고, 다음 종목도 나옵니다.
제가 이번 8탄에서 연습하려는 것은 더 많은 종목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멈춰서, 이 매매를 왜 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
파랑 ★★★★ 9. 투자소스고찰|이번 원문에서 남길 것과 버릴 것
결과보다 과정
매수 전 상세 계획
틀렸을 때와 잘됐을 때의 출구
좋은 진입을 기다리는 인내
거래 후 복기
좋은 종목만 찾으면 된다는 생각
방향을 맞히면 좋은 매매라는 생각
매수한 뒤 손절을 고민하는 습관
체크리스트를 지키면 손실이 없다는 착각
비슷한 글을 나열하기보다, 이번 8탄을 실제 매매 루틴으로 이어가기 위한 독서 순서입니다.
※ 위 링크는 특정 종목 추천 목록이 아니라, 장전 준비 → 장중 확인 → 매매 후 복기로 이어지는 야왕투자 내부 공부 경로입니다.
· Mike Bellafiore, 『One Good Trade』
· SMB Training|This is a Detailed Trading Plan
· SMB Training|One Good Trade: Inside the Highly Competitive World of Proprietary Trading
· SMB Training|Traders Ask: Should I Trade Stocks In Play?
검수 메모
원문의 7가지 기본원칙과 진입 전 출구계획은 공개된 SMB 자료에서 재확인했습니다. ‘시장 → 종목 → 대장성 → 자리 → 트리거 → 출구 → 내 상태’의 7단계는 야왕투자의 한국장용 실행 재구성입니다.
One Good Trade의 준비·인내·상세 계획·규율·거래 복기와 진입 전 출구 계획은 원문 및 SMB 공개자료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반면 시장·대장주·VWAP·거래대금·09:20 판단창·R:R·심리 상태를 묶은 실행 순서와 중요도는 야왕투자가 한국장 매매에 적용하기 위해 만든 조건부 판단 체계입니다. 실제 매매에서는 체크리스트보다 당일 가격·거래대금·수급과 사전 손실통제 기준을 우선합니다.
※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트레이딩 원칙을 공부하고 야왕투자의 실제 매매 기준으로 재구성한 학습·복기 기록입니다. 같은 조건에서도 시장 환경과 종목 특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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